KB금융, 국내 금융사 최초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공개와 함께
중장기 탄소중립 추진전략 ‘KB Net Zero S.T.A.R.’ 선언

 윤종규 회장, “함께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고객 및 기업’과 손 잡고 탄소중립의 길 나아갈 것”

■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전략 ‘KB Net Zero S.T.A.R.’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이행

■ KB금융그룹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Financed Emission)’은 약 2,676만톤(tCO2eq)

■ 그룹 내부는 2040년, 자산 포트폴리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24일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를 선언했다.

KB금융의 ‘KB Net Zero S.T.A.R.’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 및 지원(Support)하여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Transform)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 이행(Align)을 통해 환경을 복원(Restore)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KB금융은 탄소배출량 측정을 위하여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탄소회계금융협의체)와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의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산출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Financed Emission)’은 약 2,676만톤(tCO2eq)이라고 공개했다.

전세계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한 금융회사는 ABN AMRO, APG 등 36개사이며, 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을 통해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까지 국내 최초로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KB금융은 SBTi의 방법론에 따라 2.0℃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으며,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하여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 시나리오에 맞춰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KB금융은 SBTi의 공식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수립된 목표를 승인 받을 예정이며, 향후 이니셔티브 권고에 따라 정기적인 목표 재수립 절차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선진 금융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발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ESG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 중 25조원을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KB금융그룹 ESG위원회 오규택 위원장과 위원들은 “‘KB Net Zero S.T.A.R.’ 전략을 통해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에 동참하도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투자 확대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더불어,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 및 기업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9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으며, 올해 2월 환경파괴 등의 위험이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인 ‘적도원칙’에 KB국민은행이 가입하였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NZBA(Net-Zero Banking Alliance, 넷제로은행연합)에 가입하는 등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한화그룹 금융사들 ‘탈석탄 금융’ 선언…ESG 경영 강화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한화생명을 비롯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관련 투자를 중단할 계획이다.

5일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캐롯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6개 금융사는 금융사장단 결의와 실무검토를 거쳐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탈석탄 금융 선언으로 한화그룹 금융사는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는다.

또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일반채권이라도 명백히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경우에는 해당 채권을 인수하지 않는다. 대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선언이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금융계열사들의 첫 실행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미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은 다양한 부문에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그린오피스 구축 등 저탄소·친환경·안전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저탄소형 사업장 실현과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경영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렸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8조5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와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손보 역시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SOC,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에 투자를 시작해 지난 2019년말 기준, 투자잔액은 약 3조6000억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20%를 넘겼다.

양사는 향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대한 직접적 투자 및 융자뿐만 아니라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 목적의 회사채에도 투자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사례는 없다. 다만, 호주의 석탄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미드스트림 항구시설에 대한 대출 건이 일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추가 리파이낸싱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화자산운용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ESG의 중요성을 주목해 지난 2018년 운용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전문가를 두고 2020년 전담조직으로 확대했다. 올해 국내 최초의 기후금융투자펀드인 ‘한화그린히어로펀드’를 선보였으며 아시아기후변화투자그룹(AIGCC) 멤버로서 기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